브로콜리는 생으로 먹을 때 가장 큰 효능을 발휘

우리는 브로콜리를 데쳐서 먹는 것에 익숙합니다. 브로콜리 만을 섭취할 때는 물에 데쳐서 초장에 찍어 먹고, 요리에 넣어서 섭취할 때도 데친 후에 함께 볶아서 먹습니다. 그러나 브로콜리는 데쳐서 먹지 않고 생으로 먹었을 때 가장 큰 효능을 발휘합니다.

 

브로콜리 영양성분

브로콜리는 비타민C, 빈혈에 좋은 엽산, 관절염∙백내장∙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베타카로틴, 항암물질인 설포라페인 등의 영양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런 우수한 영양성분 때문에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푸드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브로콜리를 데쳐서 먹으면 안 되는 이유

브로콜리의 비타민C, 엽산, 베타카로틴, 일부의 항암물질 등은 물에 데쳐졌을 때 파괴됩니다. 그중 설포라페인 성분을 예로 들면, 설포라페인은 브로콜리를 끓는 물에 가열함과 동시에 감소하며 1분 이상 가열할 경우에는 사라집니다. 좋은 영양분을 얻기 위해서 브로콜리를 섭취하지만 결국 끓는 물에 데쳐 먹는 방법으로 인해서 그 영양분을 섭취하지 못하게 됩니다.

 

 

브로콜리 생으로 먹는 방법

브로콜리를 생으로 먹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세척 방법이 중요합니다. 브로콜리를 씻을 때 꽃봉오리를 위쪽으로 향하게 한 후 물을 흘러내리며 세척하는 법은 옳지 않은 방법입니다. 브로콜리의 표면에는 특유의 왁스 성분이 있기 때문에 물이 그대로 튕겨 나갑니다. 그래서 꽃봉오리 내부에 있는 흙, 벌레, 농약 등이 그대로 남아있게 됩니다.

 

올바른 브로콜리 세척법

1. 물을 담은 그릇에 꽃봉오리 부분이 물에 잠기도록 뒤집어서 놓습니다.

2. 10~20분 간 방치해 두면 꽃봉오리가 스스로 열리면서 내부에 오염물질이 바깥으로 나옵니다.

3. 이후 깨끗한 물을 2~3번 정도 갈아주면서 줄기 부분을 잡고 흔들어 줍니다.

4. 소금 or 식초를 넣은 물에 5분 간 담근 뒤 빼줍니다.

 

 

브로콜리를 생으로 먹기에는 거부감이 드는 경우

브로콜리를 생으로 먹기에는 식감에 거부감이 느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스팀으로 찌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물론 생으로 먹는 것과 같이 온전하게 영양 성분을 섭취할 수는 없지만 일부의 손실만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 스팀으로 3분 이내로 쪄주고 찬물에 데치지 않고 그대로 식혀서 섭취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하시면 약간의 손실만 보고 섭취할 수 있습니다. 방법으로는 삼발이 위에 브로콜리를 올리고 찌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 다른 요리와 함께 조리할 경우에는 맨 마지막에 넣고 익혀야 가장 영양소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